카카오모빌리티 괌 택시. 2025.09.30./사진제공=카카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현지에서도 한국처럼 카카오 T에서 실시간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괌 현지에서 카카오 T 이용자는 앱 내 '여행' 탭의 해외여행 메뉴를 통해, 카카오 T 글로벌용 앱 '케이라이드' 이용자는 앱을 실행하면 괌 택시를 바로 호출할 수 있다. 괌 택시 사전 예약 서비스는 괌 현지뿐 아니라 해외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공항 픽업 택시 예약은 항공편 정보만 입력하면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 택시 기사가 대기해 항공편이 지연되더라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와 케이라이드를 통해 제공되는 괌 택시 서비스는 △사전 확정 요금제로 운영돼 투명하게 요금을 확인할 수 있고 △전 차량 최대 6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안심 보험 가입으로 사고 시 현지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기사와 승객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메시지 자동 번역' △실시간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공유하는 '안심 메시지'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0년 이상의 운영 경험을 보유한 현지 최대 택시 브랜드 '미키택시 서비스'와 손잡고 2022년부터 카카오 T를 통해 괌에서 택시 및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기사앱, 어드민에 이르는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또 현지 우수 기업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괌 레저'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내 택시 투어, 돌핀 크루즈 등 다양한 현지 체험 상품을 추가 결제 없이 투명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 중이다.
이번 실시간 택시 호출 서비스 제공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현지에서 '글로벌 전용 택시기사앱'을 출시하면서 가능해졌다. 글로벌 택시기사앱에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에 집약된 배차 엔진 등 고도화된 ICT 기술이 적용됐다. 또 현지 운행 환경에 최적화된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경험) 설계로 평균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괌 택시 기사들의 전문성과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CBO(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해외 현지 공급 인프라에 직접 적용해 실시간 택시 호출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괌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택시 호출과 예약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