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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KISTI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성료...AI·공급망 보안 등 이슈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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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2025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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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이식)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세상의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는 KISTI가 국가정보원 지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와 공동 주관했다.

    후원으로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경찰청, 충남대학교, 건양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참여했다.

    콘퍼런스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전문가 특강, 지역 사이버보안 실무협의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박송 SK쉴더스 상무는 'AI 시대 사이버보안의 뉴패러다임'을 주제로, 급속도로 발전 중인 AI의 시대에 걸맞은 비전과 사이버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7월 말까지 진행된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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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특강에서는 △국가 망 보안체계와 정책 방향 △생성형 AI 보안기술 동향 △AI 시대의 위협과 공급망 보안 등 최근 보안 이슈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한국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 정보보호학술논문발표회도 콘퍼런스와 연계해 함께 마련돼 지역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학술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준 KISTI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AI 시대 최신 보안 위협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기술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KISTI 역시 사이버안전센터를 통해 국내 과학기술 및 우주항공 분야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중석 KISTI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장은 “충청권 산·학·연 협력 기관과 함께 디지털 세상의 상생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사이버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식 KISTI 원장은 “AI의 비약적인 발전과 초연결 기술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공동 대응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KISTI는 국가 핵심 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예방·대응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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