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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 의사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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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핵화 원칙 고수 속 대화 재개 의지 시사

    "정상회담 통해 한반도 안정화..대북정책 변함 없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의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대화하는 것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최근 제안한 ‘핵 문제를 제외한 대화’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이 관계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세 차례의 역사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정화를 도모했다”며 “미국의 대북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기존 미국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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