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이 직원 수십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미군의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란은 어떤 공격도 침략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레바논 주재 대사관에서 직원들의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과 가족 등 50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안보 상황을 검토해 판단한 일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레바논은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로,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벌어지면 이란편에 가담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공습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잇따라 포착되며 중동지역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규모 군사 작전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한적 초기 타격에도 이란이 핵 협상 요구를 거부한다면, 정권 교체를 노린 공습까지 불사하겠다는 겁니다.
이란은 공격 규모와 관계없이 침략으로 간주해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일방적 수용을 강요하는 협상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이란의 경우 그런 접근 방식이 결코 어떤 결과도 가져오지 못할 것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자신의 암살 시도에 대비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수뇌부가 이란 공격을 반대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미군의 막강한 군사력을 강조하며 최종 결정권자는 자신이라는 압박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중동지역에 미군 전투기가 대폭 배치된 정황도 위성사진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몇 주 간 폭격을 이어갈 수 있을 정도의 군사력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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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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