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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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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우버 택시'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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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추가

    '우버 원' 연계 적용

    OTT서 모빌리티까지 영역 넓혀

    아시아투데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우버 택시의 유료 멤버십인 '우버 원' 혜택이 연계된다./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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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네이버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와 손잡고 자사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한다.

    1일 네이버는 우버 택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30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 우버 택시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Uber One)' 혜택을 연계 적용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만으로 우버 원의 주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버 원은 지난 9월 초 국내에 출시된 유료 멤버십으로 우버 택시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연계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들은 첫 탑승 시 최대 1만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탑승 요금의 최대 10%를 적립 한도 없이 우버 원 크레딧으로 환급받아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 비용 없이 우버 원 전용 서비스인 '우수 기사 우선 배차' 혜택도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가 마이멤버십에서 우버를 선택해 연동하고 우버 앱에서 우버 원을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된다. 이후 1년간 우버 택시 이용 시 멤버십 전용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다만 기존 우버 택시 회원이 아닌 경우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는 필요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멤버십 혜택의 스펙트럼을 OTT,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영역에 이어 모빌리티까지 넓히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단골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했고, 컬리 등과 협력해 온라인 장보기 영역을 강화했다. 이번 우버 택시 제휴는 이동 영역까지 아우르며 구독자들에게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네이버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친사용자 중심의 혜택을 제공해 멤버십 사용자들의 혜택 체감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넷플릭스, 컬리, 우버 택시 등 빅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로열티 높은 단골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연간 이용권 월 3900원)의 구독료로, 쇼핑·예약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5% 적립, 매월 한 가지의 콘텐츠 선택권(넷플릭스, PC게임패스, 네이버 웹툰·시리즈 중 택1)을 준다. 이에 더해 매달 신청 시 무조건 제공되는 혜택으로 MYBOX 80기가와 쿠키 10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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