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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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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 시당위원장 출마 선언…민주당 부산시장 공천경쟁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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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디지털밸리 조성…부산을 AI 1위 도시 육성"

    연합뉴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부산시장 출마 선언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 공천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위원장은 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규에 따라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지역내총생산(GRDP)과 성장 추세에서 이미 인천에 뒤처졌고,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는 부산시 리더십의 한계와 도시 경쟁력 저하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며 "올해 부산의 경제성장률은 0.7%로 전국 평균(0.9%)보다 낮고, 내년도 인공지능(AI) 핵심 사업 국비 확보도 다른 광역단체와 비교해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전문가, 성공한 기업인,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민주당 영입 인재 2호인 제가 부산을 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하구와 강서구, 사상구 등 서부산 공단을 차세대 AI 디지털밸리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기장군과 해운대 일대에는 새로운 AI 디지털밸리를 개척하겠다"면서 "시장이 되면 '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부산 프로젝트팀'을 설치해 직접 챙기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당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민주당 공천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낸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위원장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최인호 전 의원, 박재호 전 의원 등이 부산시장 후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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