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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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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훈풍…도쿄 '방긋' · 홍콩 '활짝' [Asia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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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1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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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기분 좋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상승한 4만4675.96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닷새만의 상승세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이날 새벽 뉴욕 증시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마감한 영향을 받아 반도체 관련 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쓰비시 UFJ 등 은행주는 매도세가 강하다. 미국이 추가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금융주가 하락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만6441.1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 나스닥 종합지수는 95.15포인트(0.42%) 상승한 2만2755.16를 각각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S&P500 지수와 다우지수 종가 기준으로도 신기록을 세웠다.

    홍콩 증시도 강세다. 항셍지수는 11시 45분 현재 1.62% 상승한 2만7291.50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기술주가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숏폼 플랫폼 '콰이쇼우 기술이 8% 급등했고, 검색엔진 대기업 바이두와 전자상거래이건 알리바바그룹이 각각 3% 넘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징둥닷컴(2.5%), 텐센트(2.1%), 샤오미(1.9%) 등등도 강세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 나스닥에서 '골든 드래곤 차이나' 지수가 1.4% 상승한 8759.71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우호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짚었다.

    중국 본토 상하이 증시는 국경절 휴가로 8일까지 중단된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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