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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AI로 반전?…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 앱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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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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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베타 서비스로 운영중인 '카나나(Kanana)' 앱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나나는 초기 화면을 3개의 하단 탭 형태로 변경하고, 전반적인 대화방 내 디자인 개선에 착수했다.

    첫 번째 '홈 탭'은 이용자와 메이트가 1대1로 대화하는 전용 공간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신설한 스페셜 AI 메이트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개편됐다. 스페셜 AI 메이트는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 총 5종이다.

    타로 메이트의 경우 카나와 나나의 캐릭터를 활용해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루 운세, 인간 관계, 진로나 금전 등 다양한 주제로 사주를 볼 수 있다. 챌린지 메이트는 MZ세대에 익숙한 도전 과제의 달성과 추천 등을 돕는다.

    스터디 코칭 메이트는 대치동 학습 컨설턴트 이병훈 청담에듀컨시어지 대표가 직접 초·중·고등학생 학습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총 150개 문항으로 구성된 학습 성향 테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결과지를 토대로 학습 스타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 상담 메이트는 AI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와 협력해 다양한 보험 상품 정보 등을 제공한다.

    두 번째 탭인 '대화 탭'은 이용중인 그룹방 리스트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설정됐다. 세 번째 '더보기 탭'은 이용자가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거나 구글 캘린더 등 이용자 데이터를 연동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카카오는 이번 카나나 앱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멀티모달 AI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변만 가능했다면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제공할 수 있으며 음성 기반의 대화 기능도 지원해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일상 속에서 편의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메이트를 선보여 이용자와 AI의 인터렉션을 보다 활성화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관심사 기반의 AI 메이트를 통해 이용자 개인의 활용을 도모하고 그룹이나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는 케이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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