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운전자가 모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해 택시와 부딪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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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둘째날인 4일 전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학생교육문화회관 인근 도로에서 SUV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와 동승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받던 중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앞서 3일 오후 7시 26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 남해고속도로에서는 30대 여성 B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멈춰섰다.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지만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다. 조사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같은 날 오후 10시 9분에는 부산 북구 덕천동 편도 3차로 도로에서 30대 운전자 C씨가 술에 취한 채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기사와 승객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C씨의 혈중알코올 농도 역시 면허 취소 수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 자료를 확보해 각각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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