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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톰스가이드(Tom’s Guide)와 매셔블, 나인투파이브맥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중순 ‘가을 라인업 업데이트’ 성격의 제품 발표를 계획 중이다. 올해 9월 아이폰17 시리즈 공개 이후 한 달 간격으로 맥·패드 중심의 신제품을 추가하는 형태다.
이번 행사 핵심은 차세대 M5 칩 전환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등록된 문서에서 ‘A3024’, ‘A3027’ 등 새로운 모델 번호가 확인됐으며, 문서상에 ‘M5 SoC(System on Chip)’ 관련 전자파 인증 항목이 포함돼 있다. 외신은 이를 근거로 아이패드 프로·맥북 프로 신형에 M5 칩이 적용될 것으로 분석했다.
M5 칩은 기존 M4 대비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이 2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형 맥북 프로는 14·16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고성능 GPU 코어 확장을 통해 AI 기반 연산 처리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아이패드 프로 역시 OLED 디스플레이 탑재가 유력하다. 12.9인치 모델은 두께가 1mm가량 얇아지고, 전력 효율을 높인 LTPO(저온 다결정 산화물)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TV 신모델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은 기존 A15 칩셋 대신 M2 계열을 탑재해 고성능 스트리밍과 게임 연동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전프로(Vision Pro) 후속 제품도 조기 공개 후보로 꼽힌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비전프로 2세대 전면 개편을 중단하고, 경량화 모델과 AI 글래스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발표에서는 ‘리디자인된 경량형 헤드셋’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톰스가이드에 따르면 “M5 칩 탑재 기기가 FCC 인증을 통과한 만큼, 애플이 10월 중순 이벤트를 통해 신형 아이패드 프로·맥북 프로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M5 칩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17 시리즈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정리한 애플은 이제 맥·패드·비전 계열의 플랫폼 통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올해는 ‘M5+AI 통합’으로 본격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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