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상습 근무태만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6일) 서면브리핑에서, 김 관장은 국회에서 난동사태를 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조롱하고 상습적 근무태만이 의심되는 관용차 운행 기록까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친일파의 명예회복은 주장하면서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망언으로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자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야욕과 입신을 위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고 부귀영화를 누렸던 친일파와 다를 바 없다며 더는 독립지사와 그 후손들의 명예를 짓밟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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