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젤렌스키 "하룻밤 러 드론에 외제 부품 10만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 등 9개국 지목…G7에 러시아 추가제재 요구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자국에 날린 드론과 미사일에 서방 기업 부품이 대거 들어갔다며 러시아 추가 제재를 거듭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가 5일 밤 대규모 복합공격에서 외국산 부품 10만2천785개가 들어간 549개의 무기체계를 사용했다"고 적었다.

    그는 공격용 드론에 10만688개, 이스칸데르 미사일 약 1천500개, 킨잘 미사일 192개, 칼리브르 미사일에 405개의 외국 부품이 사용됐다며 미국·중국·대만·영국·독일·스위스·일본·한국·네덜란드를 부품 생산지로 지목했다.

    젤렌스키는 KH-101 순항미사일과 이란 샤헤드 드론을 개량한 게란 드론 등에 어느 나라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 일일이 열거한 뒤 "러시아는 또 네덜란드에서 만든 프로세서와 한국산 서보모터(정밀제어 전동기), 베어링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또 "파트너들은 각각의 기업과 생산품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갖고 있다. 뭘 겨냥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제재 담당자 회의에서 체계적인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월에도 러시아가 무기 생산용 고정밀 기계를 외국에서 공급받고 있다며 한국 등 8개국을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는 제3국에서 우회 수입하거나 현지 자회사를 통해 서방 부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