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2월 3일 인공지능(AI) 관련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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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스위스 ABB의 로봇사업을 인수하며 ‘AI 로보틱스’ 전략에 다시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융합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8일 소프트뱅크그룹은 스위스 대기업 ABB로부터 로봇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53억7500만달러(약 7조6000억 원) 이며 인수 절차는 내년 중후반 완료될 예정이다.
ABB는 로봇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별도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해당 지분 전량을 소프트뱅크그룹에 넘길 계획이다. 인수 이후 이 지주사는 SBG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인수의 목적에 대해 “기존 소프트뱅크로보틱스그룹(SRG)의 기술과 결합해 AI 로보틱스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초(超)인공지능(ASI) 실현을 향한 진화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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