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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CARIN)이 일본 도쿄의 중심지인 오모테산도에 브랜드 최초 일본 직영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일 오픈한 카린 도쿄 매장은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화제를 모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에 방문하려는 입장줄이 길어졌지만 일본 현지인들은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다.
매장 안에서는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등 자신만의 색깔로 카린의 무드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매장에는 선글라스, 안경을 비롯해 관련 액세서리 등을 포함한 카린의 전 제품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한국의 쇼룸에서도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었던 액세서리 라인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에도 힘을 쏟은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브랜드의 고유한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오모테산도 지역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우드, 석재, 타일 등 로컬 특색이 담긴 소재들의 활용을 통해 카린의 감성과 현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기획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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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건물을 세우기보다 기존의 공간 구조를 최대한 살려 설계한 것이 카린의 일본 1호 매장 특징이다. 공간이 갖고 있던 분위기는 유지하면서도 카린만의 미적 감각을 더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일본 도쿄에서 오픈은 단순히 해외에 매장을 늘리겠다는 것을 넘어서 일본 현지 맞춤형 안경원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력검사부터 렌즈 조제 및 가공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안경원의 신뢰감있는 프로세스를 알리는 것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카린 아이웨어 박상진 대표는 "일본 직영 안경원 오픈은 단순히 해외의 매장 확장만을 염두해 둔 것은 아니다. 한국 안경원의 프로세스를 일본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 한국 안경사들의 기술력으로 일본 진출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안경업계가 보다 넓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안경인 한 사람으로서 실질적인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린은 이번 일본 직영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모테산도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지역 내에 매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향후 중국 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선민 기자 ratio1234@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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