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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도림로 새벽인력시장을 찾아 건설 일용근로자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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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 근로자들과 현장 지원 관계자들이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0일 오전 5시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민기 국무총리 비서실장,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인홍 구로구청장, 고용노동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방문은 건설 근로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정부의 정책 지원 의지를 현장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운영하는 종합 지원 이동 상담 버스에서 인력시장 현황 보고를 듣고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근로자들에게는 냉토시와 떡, 두유 등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김 총리는 상담 버스에서 "안전 관리에 대한 내용도 안내가 되느냐" "상담은 하루에 몇 명 정도 하느냐" "근로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내용은 무엇이냐" 등을 물었다.
현장 관계자는 "주로 근로자들은 하루 일하면 공제가 어느 정도 쌓이는지 궁금해한다"며 "버스에서 안전 관리를 하지는 않지만 대신 현장에서 건설 관련 각종 교육이 있다"고 답했다. 또 "새벽 시장에서는 상담을 20명 정도 하고 현장에 찾아가서는 100명 정도 하는 편"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현장 지원 관계자들에게는 "건설 근로자들이 정부 지원을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동자들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새벽 시장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구로구청의 지원이 있기 전부터 10여년간 자원봉사를 이어오며 국가가 할 일을 대신 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도림로 종합지원 이동 상담버스를 방문해 새벽시장 인력현황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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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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