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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특검, 법무부·검찰에 "검사 3명, 수사관 4명 파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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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교유착'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기소

    '김건희-이배용 연결고리 의심' 매경 회장 배우자 17일 소환

    JTBC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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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검팀이 7명의 수사 인력을 추가로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10일) 김건희 특검은 브리핑을 열고 "이날 기준 14명을 구속 기소하는 등 총 19명을 기소해 재판 계속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진행하는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의 공소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필요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현재까지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3명과, 검찰 수사관 4명을 법무부와 검찰에 추가 파견 요청했다"며 "다음 주 중으로 특검보 추가 임명 추천을 비롯한 적절한 필요인력을 해당 기관에 순차로 파견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3대 특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40명에서 70명으로 증원될 수 있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씨 관련 통일교의 정경 유착 의혹에 대해 한학자 총재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한 총재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등입니다.

    윤형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등 혐의가 적용돼 추가 기소됐습니다.

    특검은 또 오는 17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 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정 모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정씨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김씨를 연결해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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