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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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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COO 퇴임 앞두고 조직 개편…헬스·피트니스 '서비스 사업부'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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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사업부문 강화

    건강·피트니스 서비스 수익화 초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디자인팀, 쿡 CEO 직속 편제

    AI 부문 책임자도 물색 중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애플이 올해 말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퇴임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윌리엄스 COO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서비스 사업부문 강화와 건강·피트니스 서비스의 수익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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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랫동안 COO를 맡아 왔던 윌리엄스의 퇴임에 대응해 일부 최고 경영진의 역할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서비스 책임자인 에디 큐가 애플의 건강 및 피트니스 팀을 감독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크레이그 페데리기는 애플 워치 운영 체제를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지난 2015년 COO에 오른 윌리엄스는 지난 7월 은퇴 계획을 발표한 뒤 회사 공급망과 운영 애프케어 고객 지원과 중국 내 업무에 대한 감독을 신임 운영 책임자인 사비 칸에게 넘긴 바 있다.

    애플의 건강 관련 업무는 그간 윌리엄스 COO 산하에서 운영돼 왔으나 헬스플러스(Health+)라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조직이 서비스 사업부로 이관됐다. 새 구조에서 건강 부문 책임자 수물 데사이가 헬스와 피트니스 부문을 통합 지휘하며, 피트니스 책임자 제이 블라닉은 데사이에게 보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애플 프리젠테이션에 얼굴을 내비쳤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장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애플워치 운영체제까지 관리하게 된다.

    그는 올해 초 시리 음성비서와 비전 프로용 운영체제인 비전OS(visionOS) 감독을 맡았으며 이번 개편으로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애플의 하드웨어 총괄 존 테르누스는 애플워치의 하드웨어 개발을 단독으로 총괄한다. 그는 이미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기존에는 윌리엄스 COO가 신제품 개발에 직접 관여했다. 그는 현재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유력한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애플은 윌리엄스 COO가 떠난 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디자인팀을 쿡 CEO 직속으로 편제될 예정이다.

    애플은 또 인공지능(AI) 부문 책임자 존 지안안드레아의 후임도 물색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한 환경과 대정부 업무 담당 리사 잭슨도 은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칩 사업부를 이끌며 최근 애플 최초의 셀루러 모뎀을 출시한 조니 스루지 칩 개발 총괄 역시 향후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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