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오후 6시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추모공간 별들의집에서 '별에게 띄우는 노래' 행사를 열었다.
공연에는 가수 하림과 참사 희생자 유족, 시민 등이 참석했다.
하림은 "몇몇 사람들은 유족에게 '이제 그만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이분들은 지금까지도 책임 있는 사람들로부터 단 한 번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받아들이는 사람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하는 게 사과이자 위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림은 '열대야의 뒷모습', '위로', '소풍' 등을 부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공연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참사 3주기 추모 공연 안내 포스터 |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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