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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김병기 "국감서 尹정권 부정부패·국정농단 실체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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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라임의혹 무죄' 선별 항소에 "정치적 항소…檢 폐지는 끝 아니라 시작"

    연합뉴스

    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 시작일인 13일 "이번 국감에서 윤석열 정권 시기 부정부패와 국정농단 실체를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정농단의 단호한 심판이 곧 민생경제의 회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국감이)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고 국가와 국민의 삶을 정상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잘못된 역사, 부정부패의 역사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검찰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고 기동민 전 의원 등에 대해선 항소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선 "검찰은 정치적인 선택 항소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같은 사건, 같은 증거, 같은 판결에서 일부만 항소한다면 그것은 법이 아니라 정치"라며 "검찰의 선택적 정의이자 검찰권 남용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을 거부하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정치검찰의 본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며 "항소가 아니라 국민 앞에 그리고 억울한 사람들에게 머리 숙이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청 폐지는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점을 명심하시길 바란다"며 "검찰의 선택적 정의, 정치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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