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감금 등 신고 잇따라…당사자 안전 확인 중
경기남부경찰청 |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관내에서 캄보디아로 간 가족이 위험에 처하거나 연락이 두절됐다는 등의 신고가 4건 접수됐다.
지난 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가족이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감금됐다가 도망쳐 나왔다고 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지난 9일 성남수정경찰서에도 "아들이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왔는데 전화가 끊기더니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감금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캄보디아로 간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지난 1일 평택경찰서에는 캄보디아로 여행 간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지난 6일 김포경찰서에도 취업을 위해 캄보디아로 간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중 김포 사건의 경우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했으며, 나머지 3건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안전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고자들에게 외교부 영사 콜센터를 연결해주고, 캄보디아 대사관을 통해 관련 사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신고와는 별개로, 경기남부경찰청 관내 다른 경찰서에도 캄보디아로 출국한 국민이 위험에 처했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인 사건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화된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며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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