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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모두 풀려났습니다. 지옥 같던 2년을 버틴 기적의 생환입니다. 인질극이 끝나면서 전쟁의 불길이 잡힐지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걷기조차 힘든 깡마른 몸으로 국경을 넘습니다.
하마스가 끌고 갔던 이스라엘 인질 251명 가운데 살아남은 20명입니다.
밤새 뜬눈으로 기다리던 가족들은 화면 너머로 눈물의 상봉을 했습니다.
[프니나 코헨/해방된 인질 가족 : 예전 모습 그대로예요. 조금 피곤해 보이고, 감정이 벅차 보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 애예요.]
이번 인질 석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합의 1단계에 따른 겁니다.
2년 내내 지지부진하던 휴전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급물살을 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통령님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쟁은 끝났습니다. 전쟁은 끝났어요. 아시겠어요? {휴전이 유지될 거라 생각하십니까?} 모두 (전쟁에) 지쳤기 때문에 휴전이 유지될 겁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마스가 생존 인질을 모두 넘기면서 이스라엘도 2000여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휴전의 첫걸음이 시작됐지만 완전한 종전으로 끝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이 철수한 가자지구에는 하마스가 대원 7000명을 소집하며 다시 통제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완전한 철수와 무장해제를 종전 선결조건으로 내건 가운데 통치를 둘러싼 불협화음도 여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휴전합의 서명식을 한 뒤 세계 정상들과 함께 가자지구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강경아 취재지원 박효진]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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