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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연금과 보험

    삼성증권, 연금잔고 27조 돌파…"가입자 중심 서비스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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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준 연금잔고, 작년 대비 28%↑

    머니투데이

    /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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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지난달 기준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1조2000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연금(DC·IRP·개인연금 합산) 잔고는 34.4% 늘어난 23조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각각 33%와 30% 증가했다.

    연금 가입 고객 중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지난달 기준 15조3000억원으로 약 40.6% 증가했다.

    연금 투자자산 중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63%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1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가 가파르게 성장한 원인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2021년 최초로 퇴직연금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를 내놨다. 또 가입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 시간 제외)를 선보였다.

    삼성증권 공식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엠팝(mPOP)을 통해 빠르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서울, 수원, 대구에서 센터 3개를 운영 중이다.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프라이빗뱅커)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IRP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IRP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IRP 계좌의 가입 대상은 소득이 있는 근로자 및 사업자로, 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조건을 달성한 IRP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먼저 '신규 이벤트'는 mPOP, 삼성증권 영업지점 등 삼성증권 채널을 통해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간 내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정상적으로 IRP 계약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IRP 순입금 이벤트'는 기간 내 IRP 계좌에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순입금액은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한다.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3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상품권 1만원권을, 9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2만원권, 3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3만원권을 전원에게 지급한다. 특히, 10월에 입금한 금액은 얼리버드 이벤트를 적용해 상품권 지급조건 산정 시 금액을 2배로 인정한다. 이벤트 리워드는 내년 1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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