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시황]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돼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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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랠리를 재개했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초래한 전날의 하락분을 삼성전자의 호실적과 간밤에 전해진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으로 털어낸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26포인트(1.37%) 오른 3634.45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KRX)·넥스트레이드(NXT)를 통틀어 개인이 59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433억원어치, 기관이 552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금속이 2%대, 제조·전기가스·보험·기계장비가 1%대 강세다. 건설·운송장비·화학·의료정밀·종이목재·증권·금융·일반서비스·유통·비금속·제약·운송창고는 강보합세다. 오락문화·통신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섬유의류·IT서비스·음식료담배·부동산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2%대, 두산에너빌리티가 1%대 강세다. 현대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보합 중이다. HD현대중공업·KB금융은 1%대 약세다.
이날 새벽 반등 마감한 미국 증시가 국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내놓은 유화적 발언이 반영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올랐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2.21%, 1.56% 올랐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1.14%) 오른 870.30로 집계됐다. 개인이 8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761억원어치, 기관이 1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금융이 2%대, 운송장비·전기전자·기계장비·통신·IT서비스가 1%대 강세다. 기타제조는 1%대 약세, 오락문화·출판매체·섬유의류가 약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모두 강보합세가 나타났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가 1%대 강세, 펩트론·삼천당제약이 강보합 중이다. HLB는 1%대 약세,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바이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약보합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426.5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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