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5 국정감사]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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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공개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해서 볼 때 북미 양측 정상은 준비가 된 상태라고 보인다"며 "지금의 열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이 북미 정상의 회동 장소에 대해 묻자 정 장관은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파주 판문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북미 정상 간의 만남을 거론하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 만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이어 백악관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도 지난달 2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비핵화를 전제하지 않을 경우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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