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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후 윈도우10은 정기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을 더 이상 받지 않는다. 단, 마이크로소프트는 ‘확장 보안 업데이트(Extended Security Updates, ESU)’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사용자는 1년간 무료 연장을, 기업과 기관은 최대 3년까지 유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윈도우11을 발표하면서 보안 하드웨어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TPM 2.0 모듈 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구형 PC 수억대가 공식 업그레이드 경로에서 배제됐다. 결과적으로 윈도우10은 지원 종료 시점에도 전 세계 약 4억대 이상 PC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StatCounter)는 윈도우10 점유율을 전체 윈도우 PC의 약 40%로 추정한다. 팀뷰어(TeamViewer)는 2억5000만건의 세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41%의 기기가 윈도우10을 구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컨트롤업(ControlUp)은 기업용 단말의 절반이 여전히 윈도우10 기반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보안이다. ESU 미등록 사용자의 경우 신규 취약점이 발견돼도 패치가 제공되지 않는다. 사이버 공격이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구형 OS는 랜섬웨어, 피싱, 원격 침투 등 다양한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장 백신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의 지원을 예외적으로 2028년 10월까지 유지한다. 윈도우10을 포함한 레거시 시스템에서도 탐지와 보호 기능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계속 제공하되, 일부 최신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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