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EU, 중국 기업에 기술이전 의무화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TV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유럽연합(EU)이 유럽에서 사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중국 기업에 대해 현지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유럽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강도 조치로,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전략을 그대로 따라 한 것입니다.

    중국으로부터 역내 제조업을 보호하겠다고 공언해 왔던 EU는 '산업촉진법' 입법안에 이 같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디지털 제조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적용됩니다.

    또 EU산 상품이나 노동력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고, 제품에 EU 내 부가가치를 더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해당 규정은 오는 11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전략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반발을 부를 가능성이 크고, 여전히 중요한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럽연합 #중국 #기업 #기술이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