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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여야,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애도…장동혁 "신념과 용기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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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SNS서 "이재명 민주당 사당화에 싸운 인물

    박범계도 "고된 현실 내려놓고 영면하길" 애도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15일 고(故) 이상민 전 의원의 별세에 여야 정치권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이 보여준 신념과 용기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국민의힘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했다. 항년 67세.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같은 해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상민 위원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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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황망한 비보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위원장은 작년 총선을 앞두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어려운 길을 기꺼이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붉은 넥타이를 매고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왔다고 외치며 우리당에 입당했던 모습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참된 정치인의 기개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바쳐 대전·충청의 성장과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앞장섰던 진정한 충청인”이라며 “국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의 사당화에 맞서 누구보다 맹렬히 싸웠다”고 치켜세웠다.

    장 대표는 “대전시당위원장을 역임하며 이재명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행태에 추상같은 호통을 내리셨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며 “위원장이 보여준 굳건한 신념과 용기를 결코 잊지 않겠다. 국민의힘도 그 뜻을 받들어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상식과 원칙의 정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는 “이 땅에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영면하소서”라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 위원장의 별세 애도에 동참했다.

    박 의원은 이 위원장의 명복을 빌며 “한 달 전 제 페스트 트랙 공판에 나오셔서 대한민국 법사위원장으로서 겪었던 일을 진실되고 일관되게 증언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께서 지내온 정치 여정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고된 현실의 고민을 내려놓고 영면하소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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