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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도쿄서 ‘韓美日 경제대화’… 이재용-정의선-조현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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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中 리스크 등 현안 논의

    3국 정-재계 리더들 머리 맞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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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미국, 일본의 정계와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인 ‘한미일 경제대화(TED)’가 일본 도쿄 경단련(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15일 개최됐다.

    재계와 외교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한미일 3국의 정부, 의회,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재계 단체인 경단련과 도요타자동차, 소니그룹, NEC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세 정책을 중심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요 경제정책과 미중 무역 갈등, 공급망 구축 등 주요 글로벌 경제 현안을 놓고 토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중국의 한국 조선업 관련 제재와 과거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중단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경제대화는 세 나라의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경제 발전, 안보를 포함해 포괄적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다. 제2회 행사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렸고, 이번에 도쿄에서 세 번째로 개최됐다.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등이 주관하며 후원사는 현대차그룹이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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