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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휴전 합의에 시신 교환…-팔레스타인에 45구 추가 반환, 총 90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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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13일(현지시간) 인질들의 석방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7명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계했다.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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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인질 시신 45구를 인도했다. 이에 이스라엘이 반환한 팔레스타인인 시신은 총 90구가 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1단계 휴전 합의에 의거해 이스라엘 인질 시신 1구가 돌아올 때마다 보관 중인 팔레스타인 인질 15명의 시신을 돌려주게 돼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13일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생존자 2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인질 시신 3구 및 네팔 인질 시신 1구를 송환했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인질 시신을 반환한 것이다.

    하마스는 지난 14일에도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를 인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시신 4구 중 3명의 신원은 확인했으나 나머지 1구는 인질 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5월 자발리야 난민캠프에서 수습한 이스라엘 군사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반환 시신은 총 7구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이 인도한 팔레스타인 인질 시신의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에 정보 제공을 촉구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사망자 명단을 제공하지 않았다”라며 “명단이 존재하지만 공개를 거부 중이거나 시신 수습 과정에서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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