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철거한 기존 대사관은 1963년 대한민국과 교황청이 정식수교한 뒤 양국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해 왔다.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 이곳에 머물렀다. 새 건물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교황의 집’을 표방하며 평화, 대화, 연대의 정신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지어진다. 완공은 2027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사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업무공간과 수녀원, 성당, 대사관저, 게스트룸 등이 들어선다. 기공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이 참석했다.
15일 서울 자하문로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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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선임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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