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국감서 욕설 논란
"의원으로서 품위 잃어"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이기헌·이훈기 의원이 16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왼쪽)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배정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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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욕설 논란을 일으킨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민주당 문금주·이기헌·이훈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박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문 의원은 "박 의원이 국감 도중 해서는 안 될 욕설과 폭언을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잃었다고 판단해 징계안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국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 행위는 국회의원을 뽑은 국민들까지 모욕한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우영 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박 의원이 지난달 자신에게 보낸 '에휴 이 찌질한 X아'라는 문자 메시지를 박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공개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한심한 XX"라고 말했다.
이성윤 당 법률위원장과 김현 과방위 간사는 이날 오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방침이다. 국민의힘도 전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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