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 성료, 관객 200여명 감동의 박수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드림앙상블과 멘토들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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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OCI홀딩스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홀에서 '제3회 OCI드림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OCI드림앙상블은 OCI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OCI드림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클래식 연주단이다. 음악을 전공한 장애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예술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OCI홀딩스와 OCI드림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나눔뮤직그룹이 주관했다. 피아노·바이올린·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를 전공한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정식 단원인 조현선(피아노), 홍지윤(바이올린), 이관배·김민수(포핸즈 피아노), 유승엽(클라리넷)을 비롯해 교육 단원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세윤(리코더), 이태웅·양서영(플루트)도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를 펼쳤다.
이들은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5중주 Op.44' 등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클래식 곡부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Golden)'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프로그램 구성은 드림앙상블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단원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7년간 함께해왔다"며 "연주회는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음악을 통한 나눔과 성장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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