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기자]

팩맨 월드 2 리팩 / 반다이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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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의 명작 플래포머 게임 '팩맨 월드 2'가 현대적으로 재탄생했다.

이 게임은 2002년에 출시된 '팩맨 월드 2'를 리마스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남코의 간판 캐릭터인 '팩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2탄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아 플레이하기 어려웠던 게임이다. 하지만 이번 정식발매를 통해 이 명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격도 4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출시됐다. 올해는 '팩맨' 탄생 45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인지 '섀도우 라비린스'에 이어 과거의 명작을 현재 감각에 맞춰 재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래픽의 발전은 물론 '팩맨'의 여러 의상과 팩 빌리지의 확장, 난이도 변경, 2인 플레이 및 리더보드 등이 추가됐다.

게임 자체는 전형적인 3D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다. '팩맨'은 점프, 플립 킥, 힙 어택, 대시, 도트를 던지는 도트 어택 등 여러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적을 물리치고 스테이지의 여러 비밀을 파헤치며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힙 어택 도중 타이밍을 맞춰 점프하면 더욱 높이 점프하는 슈퍼 힙 어택도 새롭게 추가됐다.

그래픽은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변화하면서 마을이나 캐릭터의 표현이 원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 화면비 역시 원작의 4:3이 아닌 16:9 사이즈로 변화하면서 원작 보다 더욱 커진 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팩맨이 플랫포머 게임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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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으로 잠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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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를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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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배경이 되는 팩 랜드는 다양한 환경을 가진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스테이지에 따라 다양한 기믹이 플레이어를 방해하며 이를 돌파하며 푸르츠를 먹고 숨겨진 요소를 찾고 때로는 거대한 '메가 팩맨'으로 변신하여 적을 공격하는 등 '팩맨' 원작의 재미와 플랫포머 게임의 재미를 재현했다. 또한 '팩맨'을 소형화하여 평소에는 갈 수 없는 작은 공간을 탐험하거나 '메탈 팩맨'이 되면 물 속을 쉽게 탐험하는 등 여러 아이템을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원작 자체가 명작으로 평가받았던 작품인 만큼 리팩으로 재출시된 작품 역시 원작 이상의 재미를 제공한다. 플랫포머 게임에서 중요한 정교한 레벨 디자인과 스테이지에 어울리는 간단명료한 기믹의 활용, 재미있는 보스전까지…왜 이 게임이 '플랫포머 명작 게임으로 평가받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보스와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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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개구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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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팩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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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엉이가 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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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팩맨 월드 2 리팩'은 난이도 조절 기능을 통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귀여운 그래픽 대비 게임 플레이는 살짝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게임 도중 언제나 난이도 변경 기능을 통해 요정 모드를 선택하면 적에게 대미지를 받지 않고 게임오버가 없는 상태로 누구나 부담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의상으로 '팩맨'을 꾸미고 피규어는 마을에 전시하거나 오리지널 '팩맨' 같은 게임을 즐기는 등 '팩맨'의 팬이라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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