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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하마스, 가자에서 살인 계속하면 우리가 가서 죽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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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전 합의 2단계 논의 난항 전망 속 하마스에 잇단 경고장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 이후에도 가자지구에서 살상 행위를 계속한다면 미국이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만약 하마스가 가자에서 살인을 이어간다면 그것은 합의한 내용이 아니며, 우리가 들어가서 그들을 죽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합의 위반으로 보는 하마스의 행위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날 발언은 하마스가 최근 가자지구 통제권과 관련해 반대파를 숙청하고 있다는 보도 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는 앞서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 1단계에 합의하고 억류했던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을 석방했다.

    이후 양측은 하마스 무장 해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국제 안정화군(軍) 배치 등을 논의하는 2단계 협상에 착수했으나 난항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하마스를 향해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제시킬 것"이라며 "(해제 방법은) 아마 폭력적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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