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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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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코리안데스크 설치 요구…긍정의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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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서울=연합뉴스)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민주당 김병주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과 니엉 팟 캄보디아 상원 부의장이 17일(현지시간) 악수를 하고 있다. 대책단은 이날 진행된 긴급회의에서 민주당에 요구한 양국 간 합동수사 TF 구성에 대해 캄보디아 측도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2025.10.17 [김병주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됐던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이 캄보디아 측에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오늘(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캄보디아 국회의원들을 이틀에 걸쳐 만났고, 한국 경찰과 공조해 신속히 수사할 수 있도록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요구해 긍정적 의견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이어 "온라인 스캠(사기) 단지가 캄보디아에 100여 군데 정도 된다"며 "범죄 단체 조직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은 결국 우리 국민들이 사이버 범죄 피의자인 동시에 가해자 신분이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대책단 활동을 소개하며 캄보디아에 있는 재외동포들을 만나 "대학생 사망 사건과 온라인 스캠과 관련한 좋지 않은 내용들이 국내에서 과도하게 잘못 알려졌다"는 호소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임호선 민주당 의원도 "우리 교민을 포함한 캄보디아 국민이 생활 속에서 겪는 민생, 치안에 대한 우려와 캄보디아 스캠 단지 내에서의 불법이 자행되는 것은 구분해서 다뤄주길 바란다"며 "비가 온 뒤 땅이 굳는다는 속담처럼 한국과 캄보디아의 협력을 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은 현지에 남아 '구출 요청' 을 받은 한국인 세 명 정도 구출을 마무리하고 오늘 저녁이나 내일 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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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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