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재 등에 대한 공소장엔 한 총재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교단 재원 5억3천4백만 원이 사용됐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검은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이 지난 2022년 5월 이 모 전 재정관리국장에게 한 총재에게 줄 브로치와 귀걸이 대금 4억2천만 원을 한 보석 가게에 지급하라 지시한 것으로 봤습니다.
이후 이 전 국장은 개인 자금을 보석 가게에 먼저 보낸 뒤, 통일교 주요 행사와 관련된 비용을 쓴 것처럼 10개월 동안 지출 증빙 자료를 제출해 모두 5억3천4백만 원을 보전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와 관련해선 한 총재가 원정 도박 사건 수사에 대한 정보를 보고받은 뒤 관련 회계 정보를 삭제하라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통일교 총무국 직원은 지시를 받고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해외 출장비' 집행 내역에서 '해외' 문구를 삭제·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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