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압수수색 이후 두 번째 조사
[서울=뉴시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사진=엑스 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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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9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재차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부터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 이어 사흘만의 재소환이다.
특검은 지난해 10~11월 드론작전사령부가 평양 등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작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여러 차례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진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지난 14일 노 전 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치소 독거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날 조사에서 민간인 신분이었던 노 전 사령관과 해당 작전과의 연관성 등을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사령관은 예비역 신분으로 현역 군 지휘부를 경기도 한 패스트푸드점으로 불러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관련 내용을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60~70페이지 분량 이른바 '노상원 수첩'이 등장했다. 해당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마친 특검이 조만간 외환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길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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