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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내년 선거에 재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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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시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 이어질 듯


    매일경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6일 예루살렘 헤르츨산에서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위한 국가 추모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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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26년 11월로 예정된 차기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한 방송에 출연해 재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동의했다. 이스라엘 차기 총선은 2026년 11월로 예정돼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1996년 만 46세 나이로 역사상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우며 당선됐다. 이후 1999년 총선에서 패배하며 정계를 떠난 뒤, 2009년 10년 만에 총리직에 복귀한 이후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로 일해왔다.

    지난 2021년 한 차례 퇴진했지만, 이후 극우진영의 도움을 받아 재집권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선거 당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진영이 120석의 크네세트(의회) 의석 중 64석을 확보했다. 이중 네타냐후가 대표로 있는 리쿠드당이 32석, 극우 정당 연합 ‘독실한 시오니즘당’이 14석 등을 획득했다. 이중 극우 정당 연합의 의석수가 크게 급증하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재집권하는 데 도움을 줬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 평화구상 1단계’에 합의하기도 했다.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가자 분쟁 종식을 위한 포괄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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