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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아산을 당협 도전 김민태 “李대통령 재판 재개해야”…연일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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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KTX·지하철역 앞서 피켓 시위

    “모든 사태 공통분모는 李대통령”

    헤럴드경제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충남 아산시장에 도전하는 김민태 전 국회 보좌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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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에 도전하는 김민태 전 국회 보좌관이 한미 관세협상 지연 등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비판하며 20일 “이 사태의 고리를 끊는 유일한 길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이 재개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전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 아산시는 대한민국 수출의 9.4%를 책임지는 도시다. 관세 협상이 흔들리면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같은 수출 주력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정부는 국익보다 이미지 관리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국익을 저버린 외교 참사”라고 지적했다.

    또 김 전 보좌관은 “한미동맹 역시 흔들리고 있다. 특검의 무리한 오산기지 압수수색으로 주한미군이 직접 항의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70년 동안 쌓아온 동맹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그야말로 안보의 균열”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18일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들에 대한 정부의 전세기 귀국 조치에 대해서도 “정작 구조되지 못한 피해자들은 여전히 현지에 남아 있다”며 “이 정부의 ‘범죄자 구출 쇼’는 피해자에게는 모욕이고, 국민에게는 또 다른 상처”라고 했다.

    김 전 보좌관은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다”며 “기업을 옥죄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민생을 마취시키는 현금 살포, 주거 사다리를 끊어 버리는 부동산 정책, 민생치안을 붕괴시키는 검찰청 폐지까지 지금 대한민국의 기둥이 하나씩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의 공통분모는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김 전 보좌관은 지난주부터 KTX 및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요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다. 그는 “오늘도 이 간절한 외침을 KTX와 1호선 전철, 무궁화호, 새마을호에 실어 전국 팔도로 보낸다”며 “아산에서 시작된 이 한 사람의 외침이 대한민국의 상식으로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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