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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이시바, 스가·기시다 전 총리와 회동…퇴임 앞두고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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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후임 21일 임시국회서 선출…다카이치 확실시

    뉴스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전 경제안보담당상(오른쪽)이 4일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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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퇴임을 앞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회동했다.

    20일 일본 NHK·FNN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밤 도쿄 시내의 한 호텔에 위치한 일식당을 찾아 이들 전임 총리 2명과 만났다.

    스가 전 총리는 1시간여 만에 식당을 나섰지만, 기시다 전 총리는 2시간여 동안 이시바 총리와 함께 식사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두 사람에게 지금까지 정권 운영에 협력해 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공명당의 연립정권 이탈, 일본유신회와의 새로운 연정 수립 등 최근 정세와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이시바 총리의 후임은 21일 소집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선출될 전망이다.

    일본 자민당과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는 연립정부 수립을 위한 최종 조율을 진행 중이다. 이날 저녁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와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대표가 당수 회담을 열고 최종 조정에 나선다.

    합의에 도달하면 연립정권 합의서에 서명하고, 유신회는 21일 실시될 총리 지명 선거에서 자민당에 협력할 방침이다. 자민당과 유신회의 중의원 의석수를 합치면 231석으로 과반인 233석에 가까워진다. 자민당 출신의 중의원 의장까지 더하면 232석이다.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 등 다른 야당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어려워, 다카이치 총재가 일본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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