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12%↑ S&P 1.07%↑ 나스닥 1.37%↑
‘타코’ 트레이딩 부활 속 셧다운 종료 기대감 반영
日 닛케이지수도 최고치…다카이치 총리 선출 예정
김범수 카카오 위원장,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5년
일본에선 재정 확장 정책을 지지하는 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손잡고 총리직에 오르면서 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 9000선을 돌파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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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세 마감…‘TACO’ 트레이딩 되살아나
-지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97포인트(1.12%) 오른 4만 6706.58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12포인트(1.07%) 상승한 6735.13으로, 나스닥지수는 310.57포인트(1.37%) 오른 2만 2990.54로 장을 마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도 미국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서도 중국이 지불해야 하는 관세를 낮출 수 있다는 발언에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딩이 되살아남.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종료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
애플 주가, 올해 첫 사상 최고치 경신…아이폰17 판매 호조
-애플이 올해 첫 사상 최고치를 경신.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3.94% 상승한 262.24달러를 기록. 애플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작년 12월 26일 이후 처음. 전고점은 260.10달러. 장 중 최고가는 264.375달러.
-신제품 아이폰 17의 판매 호조 영향.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첫 열흘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6 시리즈보다 14%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 투자 은행 루프 캐피털도 아이폰 수요 개선 전망 속 애플 매수 추천.
트럼프 “중국과 환상적인 협정 맺을 것…中, 안 하면 곤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과 체결한 무역협정처럼 중국과도 “매우 공정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중국은 (대미 관세) 55%를 지불하고 있으며 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11월 1일에 잠재적으로 155%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폭탄과 관련, “우리와 거래하지 않으면 중국은 큰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며 수출통제를 한 것에 대응해 관세뿐 아니라 또 다른 협상 레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고도 주장.
日 닛케이지수, 사상 첫 4만 9000선 돌파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37% 오른 49,185로 장을 마감. 자민당과 유신회가 연립정권 수립에 합의하면서 이날 치러질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선출이 확실시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
-다카이치 총재는 통화 완화로 대표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지지해 온 데다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확장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 정국 불투명성이 완화한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
코스피 랠리 속 국민연금도 수혜…지분가치 급증
-올해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분가치는 129조 1610억원에서 210조 8512억원으로 81조 6903억원(63.2%) 급증.
-보유 종목 수는 262개사로 올해 1월(259개사)보다 3곳 늘었음.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가치의 47.1%는 상위 10개 대형 상장사에 집중. 특히 삼성전자(17.9%→20.2%)와 SK하이닉스(7.4%→10.7%) 두 종목 비중만 30.9%에 달함.
‘SM엔터 시세 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위원장 1심 선고
-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날 이뤄짐.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개최.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음. 검찰은 김 위원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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