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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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금투협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49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85%는 10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직전 조사와 유사하게 10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11.5로 전월의 99.1과 대비해 12.4포인트 올랐다. BMSI는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뜻이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금리전망 BMSI)도 151.0으로 전월(115.0)보다 수치가 늘었다
글로벌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11월 금리하락에 응답한 비율은 전월(34%) 대비 21%포인트 늘어난 55%를 기록했다. 반면 금리상승 응답률은 전체의 4%에 그쳐 전월(19%) 대비 15%포인트 줄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물가 BMSI)는 85.0으로 전월(70.0) 대비 상승했다. 수입물가 및 유가 상승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우세한 상황에서, 내수 소비 둔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물가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줄어들었다.
환율 BMSI는 54.0으로 전월(91.0) 대비 악화했다. 한미 무역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환율이 1430원대로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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