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상승 (PG) |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21일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한 시장 '대기 모드'가 계속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0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04%로 1.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4bp, 2.8bp 상승해 연 2.711%, 연 2.54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70%로 1.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1.0bp 상승해 연 2.790%, 연 2.641%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23일 예정된 금통위 회의와 관련해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크게 꺾였다.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한은의 주요 인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과열 완화를 금리 인하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했지만, 고강도 10·15 대책이 막 집행된 만큼 단기적으로 집값 국면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융투자협회가 21일 공개한 채권시장 전문가 설문 결과에서 조사 참여자의 85%는 10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채권의 몸값을 높여주는 호재로 인식된다.
대신증권의 공동락 연구원은 "시장 경계심이 팽팽하며 '한은이 일단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기회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며 "동시에 오늘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도 현 상황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321 | 2.310 | +1.1 |
| 국고채권(2년) | 2.541 | 2.513 | +2.8 |
| 국고채권(3년) | 2.600 | 2.569 | +3.1 |
| 국고채권(5년) | 2.711 | 2.687 | +2.4 |
| 국고채권(10년) | 2.904 | 2.892 | +1.2 |
| 국고채권(20년) | 2.870 | 2.856 | +1.4 |
| 국고채권(30년) | 2.790 | 2.781 | +0.9 |
| 국고채권(50년) | 2.641 | 2.631 | +1.0 |
| 통안증권(2년) | 2.524 | 2.501 | +2.3 |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024 | 3.004 | +2.0 |
| CD 91일물 | 2.540 | 2.540 | 0.0 |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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