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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국고채 금리, 기준금리 인하 낙관론 꺾이자 상승…3년물 연 2.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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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국채 금리 상승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21일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한 시장 '대기 모드'가 계속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0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04%로 1.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4bp, 2.8bp 상승해 연 2.711%, 연 2.54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70%로 1.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1.0bp 상승해 연 2.790%, 연 2.641%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23일 예정된 금통위 회의와 관련해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크게 꺾였다.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한은의 주요 인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과열 완화를 금리 인하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했지만, 고강도 10·15 대책이 막 집행된 만큼 단기적으로 집값 국면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융투자협회가 21일 공개한 채권시장 전문가 설문 결과에서 조사 참여자의 85%는 10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채권의 몸값을 높여주는 호재로 인식된다.

    대신증권의 공동락 연구원은 "시장 경계심이 팽팽하며 '한은이 일단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기회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며 "동시에 오늘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도 현 상황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당일(오후ㆍ%)전일(%)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2.3212.310+1.1
    국고채권(2년)2.5412.513+2.8
    국고채권(3년)2.6002.569+3.1
    국고채권(5년)2.7112.687+2.4
    국고채권(10년)2.9042.892+1.2
    국고채권(20년)2.8702.856+1.4
    국고채권(30년)2.7902.781+0.9
    국고채권(50년)2.6412.631+1.0
    통안증권(2년)2.5242.501+2.3
    회사채(무보증3년) AA-3.0243.004+2.0
    CD 91일물2.5402.5400.0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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