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시위와 파업

    금호타이어 노사, 임금 3% 인상 잠정 합의…부분파업 유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사측과 갈등을 빚은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합의안을 마련하며 예고했던 파업을 유보했다.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호타이어 노사는 교섭을 벌여 기본급 3% 인상·격려금 6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합의서를 마련했다.

    합의서에는 정년퇴직하는 직원에게 타이어 4본을 무상으로 주는 쿠폰을 지급하고, 새로 입사하는 직원의 호봉을 기존 1호봉에서 5호봉으로 높이는 내용도 담겼다.

    금호타이어지회는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는 찬반 투표를 통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단협 교섭 결렬로 이날부터 이틀간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합의안을 마련으로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