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 시연회에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드림에이지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2022년 설립돼 신생 퍼블리셔에 속하지만 '별이 되어라2' 등의 신작을 퍼블리싱 하며 글로벌 역량을 높여왔다. 모바일 중심이었던 게임 라인업을 PC 온라인 게임까지 확장하고 해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사실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가 사명을 변경하고 선보이는 첫 신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드림에이지는 Dream(꿈), Interactive Media(인터랙티브 미디어), Age(시대)라는 3가지 키워드에서 출발했다. 게임 속에서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를 경험하고, 각자가 꿈꿔온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다.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 창사 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투입됐다는 점에서 회사 성장의 핵심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회사 내부에서 거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처음 시연 버전을 공개한 뒤 1년만에 정식 출시를 확정하며 개발력도 인정받은 상태다. 특히 시연 버전에 비해 높아진 퀄리티는 게임을 기다려온 이용자 입장에서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다.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는 최근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가 게임 퍼블리셔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아키텍트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김민규 드림에이지 사업실장(왼쪽부터),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 시연회에 참석해 게임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 사진=드림에이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의 모바일, 아티스트 IP 중심의 라인업에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드림에이지는 지금까지 하이브 아티스트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 '리듬하이브', BTS가 직접 참여한 '인더섬 with BTS' 등 팬덤을 겨냥한 게임들을 서비스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사명 변경과 함께 아키텍트와 '알케론' 등의 대형 작품의 퍼블리싱을 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도 이뤄낸다는 포부다. 드림에이지는 매년 적자를 유지하며 성장 모멘텀이 정체돼 있었지만, 아키텍트를 기점으로 성장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키텍트 외에도 알케론이 지난달 진행한 2차 알파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으며 내년 출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정우용 대표는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와 아쿠아트리가 함께 선보이는 첫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가장 중요한 건 '할 게 많고, 몰입할 수 있는 MMORPG'로 평가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가 게임 퍼블리셔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아키텍트는 단순히 하나의 신작을 넘어, 드림에이지와 아쿠아트리가 함께 성장의 방향을 증명하는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