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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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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브리봇, SK인텔릭스 웰니스로봇 ‘나무엑스’에 AI 자율주행 모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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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스퀘어


    AI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SK인텔릭스가 개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 X)’에 AI 자율주행 모듈을 본격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SK인텔릭스는 해당 제품의 예약 판매를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이동형 공기청정, 바이탈사인 측정, 대화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웰니스 로봇이다. 에브리봇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AI 자율주행 부문을 담당했으며, 이번 출시와 함께 모듈 양산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

    에브리봇은 10월부터 SK인텔릭스에 월 수천 대 규모로 자율주행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연간 수만 대 공급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이 실적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 모듈은 에브리봇의 고유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해당 모듈에는 실시간 공간 인식, 경로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비전 매핑, LiDAR 기반 센싱, AI 객체 인식 등의 기능이 통합돼 있어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정밀한 자율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로봇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확장성도 주목된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SK인텔릭스와의 협업은 에브리봇의 AI 자율주행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제품 다각화를 통해 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리봇은 현재 AI 자율주행 모듈을 포함한 서비스 로봇 플랫폼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기존 로봇청소기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에브리봇은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는 김영태 사장을 비롯해, 카메라 센서 및 SLAM 주행 기술 전문가들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로봇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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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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