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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광주서 수돗물 필터 변색 민원…"수질기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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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암댐 수온변화로 일시적으로 망간 정수장 유입…"인체 무해"

    연합뉴스

    수돗물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일부 수돗물 샤워기 필터가 변색됐다는 민원과 관련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먹는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이 발생한 지난 17일부터 매일 덕남정수장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망간 성분이 소량 검출됐지만 18일부터는 검출되지 않았다.

    가정에서 수질검사를 요청한 54건 중 52건 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는 적합했다.

    이번 필터 변색 현상은 상수원인 주암댐의 수온 변화로 전도(轉倒) 현상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망간(Mn) 성분이 정수장 유입수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먹는물 수질기준상 망간의 기준치는 0.05ppm이며, 상수도사업본부가 실시한 모든 검사 지점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은 인체에 무해하며, 음용에도 안전하다"며 "망간은 극미량이라도 필터의 변색을 일으킬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일부 가정에서 필터 색상이 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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