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장 티켓, 승일희망재단에 기부
10월 26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
연극 ‘경계인’의 한 장면(사진=극단 달팽이주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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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경계인’은 사물과 존재를 구분하는 공간적·존재적 ‘경계(境界)’와 옳고 그름을 나누는 도덕적 ‘경계(經界)’의 이중적 의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우리 일상 곳곳에 존재하는 무수한 경계 앞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공항, 강변, 노숙자 쉼터를 떠돌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부자의 삶을 통해 사회의 불합리와 소외, 그리고 인간의 고립을 조명한다. 점차 세상과 단절되어가는 아버지와 평범한 삶을 꿈꾸며 희망을 놓지 않는 아들의 모습은 극한의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틋함과 허무한 웃음을 잃지 않는 인간의 본능을 드러낸다.
서울문화재단 ‘2025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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