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의료정보보호 챌린지' 안내 포스터(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다음 달 5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2025년 의료정보보호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증가하는 의료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무 중심 보안 능력을 평가한다. 의료정보보호센터 보안관제 서비스를 이용 중인 46개 민간의료기관 보안담당자 50여명이 대회에 참여한다. 오전에는 보안이론 평가, 오후에는 캠쳐더플래그(CTF) 형식의 실습형 문제 풀이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공격·방어·침해사고 분석 등 실제 해킹 대응 절차를 체득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게 된다.

대회에 입상한 의료기관에는 1등 보건복지부 장관상·상금 100만원, 2등 복지부 장관상·상금 60만원, 3등 복지부 장관상·상금 4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4등과 5등에는 사보원장상이 주어진다.

김현준 사보원장은 “최근 랜섬웨어 등 의료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챌린지는 실전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내 보안문화 정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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