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최근 함께 수행한 '건강위해예방 및 관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과 '제2차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위한 전략과 고도화 방안'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원인미상의 집단발병 등 새로운 건강위해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지식 축적을 목표로 한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안)'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그 간 추진된 감시체계 구축 성과와 역학조사관 교육과정 개발 결과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공동 심포지엄이 열리는 대한예방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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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보율 한양대 교수의 '비전염성 질환 분야의 미래 건강위해 탐색'을 시작으로 △원인미상 건강위해사건에 대한 감시 운영체계 구축(정재훈 고려대 교수) △원인미상 건강위해사건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 교육과정 설계(하미나 단국대 교수) △비전염성 건강위해요인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로드맵 개발(강동윤 울산대 교수)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홍영습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동아대 교수)이 좌장을 맡고 권호장 단국대 교수, 신지연 경북대 교수, 안윤진 질병관리청 과장, 김병권 동아대 교수, 김수환 경상국립대 교수가 미래 건강위해 요인 대응과 국가 역할 등을 토론했다.
이어 오후 세션에는 △기후보건영향평가 소개(권호장 단국대 교수) △국외 기후보건영향평가 동향 및시사점(김미지 경상국립대 교수) △기후 보건영향평가 고도화(최종혁 단국대 교수) △기후보건영향평가 신규영역 및 지표 제안(배상혁 가톨릭대 교수)가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권호장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박혜숙 이화여대 교수,오인환 울산대 교수, 한창우 충남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기후보건영향평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 등을 포함한 새로운 건강위험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예방의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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